제임스완 제작 ‘요로나의 저주’ 4월 17일 개봉 확정

입력 2019-04-04 09: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내 900만 명 관객을 사로잡은 ‘컨저링’ 유니버스를 이끄는 공포의 대가이자 ‘아쿠아맨’으로 흥행의 제왕으로 자리매김한 제임스 완이 제작을 맡은 공포영화 ‘요로나의 저주’가 4월 17일 개봉을 확정했다. 관람등급 역시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이전 ‘컨저링’ 유니버스와 ‘곤지암’ 등 흥행 공포영화의 주요 관객층인 10대 관객층을 공략해 다시 한 번 흥행 역사를 쓸 예정이다.

‘요로나의 저주’는 밤마다 아이들을 찾아 다니며 우는 여인 요로나의 저주를 다룬 공포영화로 2019년 가장 기대되는 공포영화 10에 선정된 기대작이다. 영화의 제목인 ‘요로나’는 스페인어로 우는 여인이라는 뜻으로, 사랑에 눈 멀어 자신의 아이를 죽였지만 결국 버림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한 여인에 관한 전설로 세계 10대 괴담으로도 꼽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코코’에도 나와 더욱 익숙한 이름이다. 이전 애나벨 인형부터 수녀 귀신에 이어 이번에는 물귀신을 등장시켜 다시 한 번 공포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샤잠’의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과 더불어 제임스 완이 발탁한 또 한 명의 공포 천재로 알려진 마이클 차베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신선한 연출력을 선보일 것이다. 특히 마이클 차베즈 감독은 이 영화에 이어 ‘컨저링’ 유니버스의 대표 영화라 할 수 있는 ‘컨저링3’까지 메가폰을 잡게 되면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영화를 통해 제임스 완 사단에 합류하게 되어 이후 행보 역시 주목 받고 있다.

요로나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저주의 실체를 공개할, 이번에도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4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