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스팅에 난항을 겪었던 KBS2 새 드라마 ‘퍼퓸’의 라인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4일 ‘퍼퓸’의 제작사 측은 동아닷컴에 “‘퍼퓸’에 차예련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주인공에 이어 주연급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도 “차예련이 ‘퍼퓸’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차예련은 극 중 서이도의 옛 연인인 한지나 역할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차예련은 2016년 드라마 ‘화려한 유혹’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배우로 복귀하게 됐다.
‘퍼퓸’은 일생을 바쳐 일군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중년 여성에서 모델계의 라이징 스타가 된 여자와 삶의 의미를 잃고 몸과 마음이 병들어버린 패션 디자이너 남자에게 벌어진 인생 2회 차, 일생일대의 기적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다.
남자 주인공으로는 신성록과 김민규가 캐스팅됐다. 신성록은 남자 주인공 서이도를, 김민규는 아이돌스타에서 월드스타로 거듭난 윤민석 역할을 연기한다. 여자 주인공은 최근 고준희가 하차하고 현재 고원희가 검토 중이다. 차예련은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퍼퓸’은 KBS2에서 6월 방송을 목표로 곧 촬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