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정글의 법칙’ 채텀 편에 이어 후반전 태즈먼 편이 4월 6일(토) 밤 9시 시작된다.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에는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배우 김승수, 강경준, 강기영, 윤박, 고성희, 줄리엔강, 개그맨 박성광, 보라, 모모랜드 낸시, 골든차일드 보민이 출연한다.
처음으로 정글 생존에 도전하게 된 낸시는 “어릴 때부터 ‘정글의 법칙’을 보면서 출연자분들이 너무 대단하시다고 생각해왔다”라며 “부모님과 함께 보면 아버지는 ‘너는 하루도 못 살아남아’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낸시는 “부모님 생각을 깨고 싶다”라며 “정글에서 꼭 살아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낸시는 정글로 떠나기 전, 주변에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고. 낸시는 “직업 군인인 아버지는 양말을 꼭 챙겨가라고 하셨다”라고 했다. 또 “야생에서 자다가 주변이 조용해지면 일어나라고 하시더라. 조용해지면 되게 위험한 상황이니 그때 일어날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다”라며 아버지의 현실적인 조언을 전했다.
이어 낸시는 “먼저 정글을 다녀온 연우 언니는 정말 힘들었다더라. 정말 밥을 안 줘서 하루 한 끼를 먹기 위해 긴 시간을 투자하는 게 조금 힘들었다고 했다”라며 같은 모모랜드 멤버인 연우의 생생한 정글 후기를 전했다. 낸시는 “그렇게 힘든데도 다 같이 하는 건 재밌어서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라고 덧붙이며 정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정글에서도 막내가 된 낸시는 ‘인간 비타민’ 역할을 자처했다. 정글로 함께 떠나는 선배들에게 낸시는 “혼나도 좋으니 많이 알려달라”며 “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지만 가서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도와주세요. 파이팅”이라며 애교 가득한 모습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모모랜드 낸시가 합류한 후반전은 6일 밤 9시에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