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임완섭 감독 “더 이상 내려갈 곳 없다” 반전 다짐

입력 2019-04-04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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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 FC(대표이사 김필호)가 오는 6일(토) 오후 3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안산은 지난 4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김연수의 선제 득점을 지키지 못하며 후반 아쉬운 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또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현재 리그 2무 2패로 최하위 서울 이랜드 FC에 다득점에서 앞선 9위를 기록 중이다.

임완섭 감독은 안양과의 경기 후 아산 전에 관한 질문에 “올라갈 곳만 있지 더 이상 내려갈 곳은 없다. 아산의 고무열, 오세훈, 주세종 등 강력한 선발진에 대비해 잘 준비하겠다. 그들을 어떻게 막겠다기 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플레이 하겠다’는 자세로 준비할 것”이라 말했다.

안산은 아산 이외에도 4월 까다로운 일정이 계속된다. 오는 6일 아산 전을 시작으로 부천, 부산, 광주와의 4월 일정이 이어진다. 모두 상위권 또는 올 시즌 승격 후보로 거론되는 팀들이다. 더군다나 아산 전에는 안산의 에이스 장혁진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고무적인 점은 안산의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의 계속되는 득점 행진이다. 리그 개막전 대전과의 경기부터 FA컵을 포함해 지난 안양 전까지 5경기에서 총 6득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안산은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기복 없는 공격력을 바탕으로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실제로 리그에서 팀 유효슈팅 1위(35개)의 기록과 함께 슈팅 수 2위, 오프사이드 2위, 코너킥 4위 등의 기록들이 안산의 좋았던 경기력을 증명해주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인 아산을 상대로 안산이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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