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닥터 프리즈너’에서 진희경이 신중하고 이성적인 이사장의 모습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진희경은 이번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에서 남궁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의 요청을 수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모이라(진희경 분)는 진단서 발급을 위한 도움을 요청하는 나이제(남궁민 분)의 연락을 받았다. 나이제는 김석우(이주승 분)의 윌슨병 판정을 위해 진단서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던 것. 하지만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야 하는 만큼 병원과 의사를 구하기 쉽지 않자 모이라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가 이사장으로 있는 태강병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모이라는 김석우의 배경인 JH철강, 그리고 나이제의 마음이라는 패를 고려해 이를 수락했다.
이어 모이라의 병원에서 김석우의 검진이 진행되었다. 태강병원의 신뢰가 걸린 검진이기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 모이라. 이번 검진에서 나이제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면 병원 이사장인 모이라도 결코 무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자 모이라는 김석우 검진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는 모습이 보여졌다. 결과를 보고하는 내과 과장에게 “우리 병원 신뢰가 걸린 문제니까 나머지 검사도 잘 지켜보세요”라고 카리스마 넘치게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렇듯 진희경은 드라마에서 신중하고 이성적인 대형병원 이사장의 면모와 함께 강렬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남궁민의 진면모를 알아보고 그를 끌어들일 방안을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극에 흥미를 더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치밀하게 준비한 듯 했음에도 순조롭게만 흘러가지 않는 나이제의 김석우 검진 계획. 이 가운데에서 모이라가 어떤 방법으로 병원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진희경 출연의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