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경찰 출석 통보 직후 폐쇄병동에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두고 도피성 입원이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SBS ‘8 뉴스’는 지난 4일 오후 “황하나가 체포된 곳은 눈에 잘 띄지 않는 폐쇄 병동이었다”면서 “확인결과 폐쇄병동에 입원한 시점은 경찰이 출석을 통보한 직후”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황하나가 경찰 조사를 피하기 위해 폐쇄 병동으로 도피성 입원을 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또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을 알면서도 황 씨 부모가 딸의 폐쇄 병동 입원에 동의했다는 대목에서 더욱 의심이 증폭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