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홈 개막전 앞두고 잔디 교체 등 홈구장 새 단장

입력 2019-04-05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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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구단주 최대호 안양시장)이 2019 시즌 홈 개막전을 위한 홈 경기장 새단장에 한창이다.

FC안양은 오는 5월 12일(일) 오후 5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안산 그리너스FC와의 홈 개막전을 위해 준비에 한창이다. FC안양은 지난해 말 진행한 천연 잔디 교체 공사, 현재 진행 중인 가변석 공사로 인해 지난해 9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지난해 말 교체를 완료한 안양종합운동장의 천연잔디는 이제 그 뿌리를 거의 내린 상태다. 천연잔디 교체공사로 인해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적으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이제는 마음껏 홈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다. FC안양은 낡은 잔디를 뒤로 하고 최신식 천연잔디에서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안양종합운동장 가변석 공사 역시 지난 4일(목)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원정석을 제외한 3면에 총 3486석이 설치될 안양종합운동장의 가변석은 최하단 관중석의 높이가 2m이기 때문에 관람 시야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터치라인과 관람석과의 거리는 13.9m, 골라인과 응원석과의 거리는 6.5m로 매우 가까워 관중들이 선수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게 됐다. 가변석 공사는 이번 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홈 개막전을 찾는 관중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 중이다. 식전과 하프타임의 댄스팀 공연, 에어바운스 슛돌이,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푸드트럭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홈 개막전 당일 진행된다. 또한 하프타임과 경기 직후 자동차 1대, 전자제품, 자전거, 건강검진권, 화장품 등 다양한 경품 추첨 역시 마련될 예정이다.

FC안양 장철혁 단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구단 운영과 환경, 인프라 개선 등에서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홈 개막전이 다소 늦게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간회원권 매출액도 4억을 돌파하는 등 안양 시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오랜만에 진행되는 홈경기이니만큼 안양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과 다양한 이벤트로 인사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7일(일) 오후 3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FC와 리그 5번째 경기를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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