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에메리 감독 “TOP4 진입 여부 여전히 우리 손에 달렸다”

입력 2019-04-08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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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에버튼 전 패배로 3위 수성 기회를 놓쳤지만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19 EPL 32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0분 만에 필 자기엘카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지난 경기 승리로 리그 3위에 올랐던 아스날은 에버튼 전 패배로 3위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19승 6무 7패(승점 63점)로 4위로 내려 앉았다. 5위 첼시와는 승점 차가 없고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도 승점 2점 차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에메리 감독은 “이런 기회를 잡았어야 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승점 3점을 얻어 3위를 유지할 좋은 기회였지만 결과적으로 4위가 됐다. 38경기 모두 일관성을 유지하면 좋겠지만 오늘은 일관성을 잃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린 다음 경기에도 더 많은 찬스를 잡을 것이다. 에버튼 전 패배로 승점 3점을 잃은 것은 부정적일 수 있지만 TOP 4 진입 기회를 잡는 것은 여전히 우리 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쁜 경기력을 보여서 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3위로 여길 떠났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아직 4위다. 이제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다. 일관성을 보이면 이길 수 있다.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우리의 생각과 일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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