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2일부터 19일까지 ‘2019 태국 환대주간’을 실시한다.
태국은 현재 아세안 순회 의장국이고 동남아 제1의 방한시장(2018년 55만9000 명 입국)이다. 이번에 아세안 국가 중 첫 번째로 특별 환대주간 대상국이 됐다. 이번 행사는 태국 최대 연휴인 송끄란 축제(4월13~16일)와 봄철 방한 성수기에 맞춰 진행한다.
환대주간은 12일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입국환영행사로 시작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문체부와 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가, 김해국제공항에서는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부산광역시, 부산관광공사 등이 태국 단체 방한객을 맞는다.
태국인 방한객 맞춤 할인행사(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태국인들은 관광공사에서 배포하는 쿠폰으로 서울, 경기, 부산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이용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행사는 13일부터 28일까지 롯데월드, 에버랜드, 남이섬, 쁘띠프랑스, 그레뱅뮤지엄, 난타, 점프 등 총 27개사가 참여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입국편의를 위해 관광공사는 인천공항에 입국수속을 안내하는 태국어 인력을 배치하고, 인천공항과 김해공항, 서울 명동, 부산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로 등에 5개의 환대주간 부스도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태국인 대상 웰컴키트를 배포하고, 1330 관광통역안내전화 연결 등을 지원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