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봄’ 홍종현 “유도 장면 찍기 전날 부상, 아쉬움 많았다”

입력 2019-04-08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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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종현이 유도 선수 캐릭터를 분한 소감을 전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다시, 봄’ 언론시사회에는 정용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이 참여했다.

영화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 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다. 이 영화는 라라시스터 작가의 DAUM 동명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홍종현은 시간여행의 미스터리한 키를 쥔 남자 ‘호민’역을 맡았다. 은조(이청아 분)의 딸의 사건과 연관이 있던 그는 미래에서 온 은조를 만나게 된다. 극 중에서 홍종현은 유도 국가대표를 준비하는 학생의 모습을 표현한다.

홍종현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 체육관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다. 유도장면을 찍을 때는 합을 맞추긴 했지만 대련 장면은 오히려 어색한 면이 없지 않아 실제 대련하듯이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유도 장면 찍기 전날 부상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통증 때문에 욕심만큼 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홍종현은 “호민은 과거의 모습들이 계속 나온다. 호민이의 인생 그래프를 그려놓고 그는 어떤 모습일지 많이 생각했다. 열정적인 에너지로 넘치던 삶, 또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삶 등을 생각하며 연기했다”라고 말했다.

‘다시, 봄’은 정용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 등이 참여한다. 4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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