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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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 시즌 성적은 10경기에서 타율 0.286와 출루율 0.390 OPS 0.876으로 상승했다.
또한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기록했고, 6경기 만에 2개 이상의 장타를 때려냈다. 전체적인 타격감이 상승세에 있다.
안타는 첫 타석부터 나왔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애리조나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2루타를 때린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어 추신수는 2회와 4회 연속 삼진을 당했으나 7회 다시 그레인키를 상대로 2루타를 때리며 뛰어난 장타력을 자랑했다.
이후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는 8회까지 4-2로 앞섰으나, 9회 마운드가 무너지며 4-5로 역전패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마이크 마이너의 호투로 승리를 앞두고 있었으나, 마무리 호세 르클럭이 제로드 다이슨에게 역전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추신수는 서서히 제 컨디션을 찾고 있다. 아직 시즌 첫 홈런을 때리지 못했지만 2루타 2개를 추가하는 등 타격 컨디션은 제자리를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