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 신임 감독 데뷔전서 결승골 도움 “항상 감사하고 노력”

입력 2019-04-15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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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30)이 소속팀의 신임 감독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구자철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92분을 소화했다.

이날 구자철은 마누엘 바움 감독 대신 팀을 맡은 마르틴 슈미트 감독의 데뷔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1 동점이던 전반 추가 시간에 마르코 리히터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1로 승리하며 강등 위기에서 한숨을 돌렸다.

경기 후 구자철은 자신의 SNS에 “언제나 그렇듯 내가 내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이 시간들을 보내는 거야. 나뿐만 아니라 어떠한 누구에게도 보여 지지 않는 삶이 존재하고 그 시간들 속에서 변화를 만든다고 생각해.. 그렇기에 항상 감사하고 노력하고 얼마 남지 않은 이번시즌 즐겁게 보내자. 오늘도 고생 많이 했다”는 글을 남기며 스스로를 격려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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