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솔샤르 감독 “산체스, 바르셀로나 전 출전 가능…실력 증명 원할 것”

입력 2019-04-16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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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을 앞두고 선수 기용 계획 일부를 밝혔다.

앞서 1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홈경기에서 0-1로 패한 맨유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

4강 진출을 위해 2골 이상이 필요한 맨유는 공격진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 솔샤르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다시 스쿼드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에서도 활약한 바 있는 산체스는 자신의 옛 클럽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뛸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시간을 보냈던 선수다, 특별한 밤이 될 것이다. 만약 그가 출전한다면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싶을 것이다.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증명하길 원할 것이다. 한동안 부상을 당했고, 올 시즌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제 출전하게 된다면 스스로 만족할만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며 출전을 암시했다.

이어 공격 옵션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득점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루카쿠, 래시포드, 린가드, 마샬 또는 산체스가 뛴다면 대단한 활약이 필요하다. 포그바 역시 마찬가지다. 모든 공격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수비도 해야 하지만 우리는 득점이 더 필요하다. 누가 선발로 나서더라도, 그라운드에 있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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