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먹힐까3’ 이민우 “에릭도 모르게 합류, 고생 예상했다”

입력 2019-04-16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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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먹힐까3’ 이민우 “에릭도 모르게 합류, 고생 예상했다”

‘현지에서 먹힐까3’ 이민우가 합류 과정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이민우는 16일 오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미국 편’(이하 ‘현지에서 먹힐까3’)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에 내가 출연할 당시 에릭이 가장 모니터링을 많이 해준 멤버”라고 밝혔다.

그는 “에릭이 시즌3에 합류하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힘들거라고 예상했다.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 많이 힘들어하더라. 신화 단체방에 ‘너 이거 어떻게 했냐’고 하더라”며 “내가 샌프란시스코에 투입되는 것을 에릭도 몰랐다. 나를 보고는 그렇게 놀라지도 않더라. 자연스럽게 반겨주는 모습이 좋았다”고 말했다.

에릭은 앞서 ‘삼시세끼’에서도 요리 경험이 있었지만 ‘현지에서 먹힐까3’는 또 다른 고충이 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삼시세끼’에서는 슬로우 라이프라 하루에 세 끼만 먹어도 되는 프로그램이었다. 여기서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빠르게 만족을 드려야 하기 때문에 극과극의 차이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에릭은 “이민우가 ‘현지먹’ 선배다 보니 많이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 ‘합류해줬으면 좋겠다’고 계속 연락했는데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하나도 안 해주더라. 칼같이 답해주는 애가 대답을 안하니까 서운했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에서 봤을 때는 반가움보다는 서운함이 컸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그때 비행기에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평소 이연복 셰프님의 팬이었다.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 셰프님의 마음에 들 수 있게끔 열심히 했는데 칭찬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했다”고 속마을 밝히기도 했다.

‘현지에서 먹힐까3’는 푸드트럭으로 현지 입맛 저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리얼리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지난 태국 편과 중국 편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로 찾아왔다. 마스터 셰프 이연복을 필두로 에릭 이민우 허경환 존박이 함께했으며 성관계 불법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은 앞서 현지 촬영 도중 귀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정준영을 들어낸 ‘현지에서 먹힐까3’는 18일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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