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폭발…이윤수 교수 “마그마 존재 밝혀진 활화산”

입력 2019-04-16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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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폭발…이윤수 교수 “마그마 존재 밝혀진 활화산”

최근 백두산 화산폭발 징후가 속속 포착돼 전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윤수 포항공대 교수는 5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마그마가 화산 밑에 자리 잡고 있으면 그것을 활화산이라고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탐사를 통해서 그 마그마의 존재를 알 수가 있는데 백두산은 마그마의 존재가 밝혀진 틀림없는 활화산”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교수는 “ 빙하기가 풀린 시점. 1만 1700년 전부터 오늘날까지 이르는 시기를 홀로세라고 한다”며 “홀로세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화산활동이 화산분화지수 7에 해당하는 규모인데, 지구상에서 여섯 번 정도의 기록이 있다. 그중에 백두산이 하나가 속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이 교수는 백두산 화산폭발 가능성을 단언하면서도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연구가 이행되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면서 미국, 중국, 영국 등과 더불어 백두산 화산폭발에 대한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2년과 2005년 사이 백두산 천지 근방에서 화산 지진이 3천여회 정도 발생했으며 다양한 화산폭발의 징후들이 포착된 바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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