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수빈 롯데 전 슈퍼 캐치, 4월 둘째 주 최고의 수비 선정

입력 2019-04-17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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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외야수 정수빈이 최고의 수비를 선보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ADT캡스플레이’ 4월 둘째 주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14시즌 세 차례(4,6,8월)나 ‘ADT캡스플레이’를 수상한 바 있는 정수빈은 경찰청에서 돌아온 첫 풀타임 시즌에 다시 수상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정수빈은 지난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 팀을 역전 위기에서 구했다. 정수빈은 5회말 2사 만루에서 전준우가 때린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이 타구가 빠졌을 경우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두산의 승리로 연결된 수비였기에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는 더욱 빛났다. 정수빈의 활약으로 위기를 넘긴 두산은 7회초 3점을 추가해 최종 스코어 5-1로 승리했다.

정수빈의 다이빙 캐치는 4월 둘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74%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정수빈에 이어 송광민의 맨손 캐치 송구가 2위(15%), 류지혁의 호수비가 3위(6%), 노진혁의 다이빙 캐치가 4위(4%)에 올랐다. 강백호와 채태인 역시 후보에 올랐지만 각각 1%와 1%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한편, ADT캡스는 박신영·장예인 아나운서를 비롯한 스포츠 전문기자가 함께 진행하는 'ADT캡스 풀카운트' 야구 프리뷰 방송을 하고 있다.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ADT캡스 풀카운트'는 경기가 있는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55분간 라이브로 방송된다.

방송 시작 시간은 오후 4시30분으로 장예인, 박신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경기 프리뷰는 물론 현장 기자와의 전화연결, 베테랑 기자의 집중 분석 등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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