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복근? 이번이 마지막…‘운동중독’ 내겐 불가한 일”
전역 후, 임시완의 첫 단독 화보가 패션지 코스모폴리탄 5월호에서 공개됐다.
지난 3월 전역을 한 배우 임시완은 제대하자마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화제가 됐다. 그는 군대에서 팬들이 보내준 선물과 편지를 받으며 감사함을 느꼈다고. “새삼 팬들의 사랑을 너무 당연하게 받았던 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든 더 많이 보답하며 살아아겠다란 반성도 했죠.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건 그 일환이기도 하고,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해요” 임시완은 군에 있는 동안 받은 월급을 모두 기부했으며, 부대와 결연을 맺은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재능 기부도 했다.
입대하기 전부터 ‘몸을 꼭 만들자’라는 다짐을 했다는 그는 촬영 현장에서도 선명한 복근을 자랑했다. “힘들게 운동하면서 몸을 만들었는데 아무래도 이게 마지막이 될 것 같아요. 몸 만드는 게 너무 힘들어서 유지해야겠다란 생각도 안 들어요. 어떤 사람은 이렇게 힘든 걸 취미로 하잖아요. 제일 이해 안되는 게 ‘운동 중독’이에요. 제겐 절대 있을 수 없는 단어죠” 라고 밝히기도 했다.
연기를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임시완은 “연기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면 이 일을 오래 못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터득한 방법이 ‘적당히 열심히 하는 것’이었어요. 그 방법을 처음 시도했던 영화가 ‘원라인’, 두번째 시도가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이었어요. 그 때 느꼈던 대로 또 연기를 할 수 있을지, 그대로 도전해볼 수 있을지 의구심은 들지만 일단 해봐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한편 임시완이 출연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임시완의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2019년 5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