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구하라, 전남친 공판 증인 출석…최종범 “몰카·협박·상해NO”

입력 2019-04-18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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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구하라, 전남친 공판 증인 출석…최종범 “몰카·협박·상해NO”

가수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가 첫 공판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최종범 씨는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중앙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열린 첫 공판에 출석했다. 그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상해, 협박 및 강요 혐의를 받고 있다.


최종범 씨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재물손괴를 한 점은 인정하고 반성한다. 양형에 참작할 만한 경위를 살펴봐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사생활 동영상은 피해자 의사에 반해서 촬영을 한 것이 아니다. 사진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상해 혐의도 부인했다.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피해자의 지인을 불러 사과하도록 한 적도 없다며 협박죄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2차 공판은 오는 5월 30일 진행되며 재판에는 구하라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최종범 씨는 지난해 8월 구하라의 신체 일부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그 해 9월 구하라와 다투던 중 그에게 타박상을 입히고 '사생활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하라는 최종범 얼굴에 상처를 내 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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