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금방 돌아올게요” …이기광, 입대 직전 팬들과 마지막 인사 ft.하이라이트♥

입력 2019-04-18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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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금방 돌아올게요” …이기광, 입대 직전 팬들과 마지막 인사 ft.하이라이트♥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기광은 18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충남 논산의 한 카페에서 입대 소감을 밝혔다. “부대에 입소하기까지 52분 정도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들어가고 싶어서 V라이브를 켰어요”라고 전한 이기광. 그는 짧게 자른 머리를 매만지며 “어제 머리를 잘랐는데 잘 어울리나요? 저는 마음에 드네요. 갓 태어난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이기광의 입대 현장에는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함께했다. 이기광은 “요섭이가 의리로 와줬어요. 으리으리한 요섭이에게도 고맙고요. 덕분에 든든하고 뿌듯하네요. 동운이는 오고 싶어 했는데 일정이 있어서 못 왔어요. 오는 길에 영상통화도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발표 예정인 싱글 앨범 ‘웃으며 인사해’ 관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기광은 “콘서트 때 입이 근질근질했는데 말씀을 못 드렸어요. 손동운 군의 목소리를 빌려서 여러분들 몰래 작업한 곡 ‘웃으며 인사해’를 오늘 저녁 발매하게 됐어요. 동운이가 멋진 목소리로 소화해줘서 곡이 풍성해졌어요”라며 “여러분들에게 또 하나의 선물을 드리고 싶어서 아껴뒀던 곡이에요. 여러분이 저와 하이라이트를 기다려주실 수 있도록 만든 곡이니 많이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당부했다.

이기광은 “지난 10년의 시간이 어떻게 지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몸 건강히 잘 다녀와서 멋진 모습으로 멋있는 무대 보여 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며 “슬퍼하지 마시고요. 일상생활을 하시다 보면 ‘어이구 우리 기광이가 벌써 나왔어?’ 싶으실 거예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건강히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기광은 이에 앞서 팬들에게 자필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은 순간들이 행복하고 소중하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들과 공감하고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갈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고 좋은 추억 하나를 가져가게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해요. 항상 저와 우리 친구들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진심을 다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라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기광은 “이제는 저희도 여러분들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10년이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처럼 1년 7개월이란 쉬는 시간도 정말 서로에게 더 알차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서로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쉼이 되며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라며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서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쉬며 우리는 2년 쯤 뒤에 밝게 웃으며 다시 만나요.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아낌없는 사랑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그런 큰 사랑 부탁드려요! 그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만 하세요”라고 남겼다.

이기광은 오늘(18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는다. 이후 경찰학교에 입학해 2-3주간의 교육을 받으며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하게 된다.


<‘입대’ 이기광 자필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기광입니다. 데뷔를 한 지 10년이 지났네요.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르는 것 같아요. 10년이란 시간동안 참 행복했던 거 같아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여러분 덕분에 정말 많은 순간들이 행복하고 소중하고 즐거웠던 것 같아요.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들과 공감하고 여러분들의 얼굴을 보고 갈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고 좋은 추억 하나를 가져가게 된 것 같아 정말 행복해요. 항상 저와 우리 친구들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진심을 다해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이제는 저희도 여러분들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다가왔는데요. 10년이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처럼 1년 7개월이란 쉬는 시간도 정말 서로에게 더 알차게 행복하고 건강하게 그리고 서로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쉼이 되며 금방 지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구요. 서로 건강하고 행복하게 쉬며 우리는 2년 쯤 뒤에 밝게 웃으며 다시 만나요. 10년이란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아낌없는 사랑주셔서 감사하구요. 앞으로도 그런 큰 사랑 부탁드려요! 그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만 하세요.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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