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 유동근과 제대로 붙을까?

입력 2019-04-18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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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뱅커’ 김상중, 유동근과 제대로 붙을까?

'더 뱅커'의 김상중-채시라-유동근-김태우가 쫓고 쫓기는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친다. '대한은행-정치계-재벌 3세'가 연루된 안개 속 괴물 'D1 계획'을 두고 '밝히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로 나뉜 4人4色 카리스마가 시선을 압도한다.

MBC 수목 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 연출 이재진 / 기획 MBC / 제작 래몽래인) 측은 18일 감사 노대호(김상중 분)와 본부장 한수지(채시라 분), 은행장 강삼도(유동근 분, 이하 강행장)와 부행장 이해곤(김태우 분)의 4人4色 카리스마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호가 고뇌에 빠진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대호는 ‘국밥집 할머니 사건’을 조사하던 중 대한은행의 ‘D1 계획’에 대한 의문을 품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대한은행의 ‘D1 계획’은 정치계와 재벌 3세 모임인 ‘더 베스트’까지 연결된 거대한 카르텔이 만들어 낸 것으로 이와 관계된 모두가 대호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특히 언제나 대호를 지지해오던 강행장이 처음으로 그를 막아 서며 숨겨왔던 발톱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대한은행을 두고 대호와 강행장이 팽팽하게 대립각을 세우며 제대로 한판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수지가 자신 앞으로 온 서류를 들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그녀는 ‘D1 계획’을 조사하는 대호를 조용히 도우면서도 한편으론 대한은행 안 권력 전쟁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또다른 전쟁을 펼치고 있다. 수지가 감사실이 입수한 ‘D1 계획 품의서’가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상황에서 과연 그녀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해곤은 대한은행 밖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강행장의 어두운 민낯을 파헤치며 권력 전쟁의 소용돌이 중심에 다가서고 있어 극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더 뱅커' 측은 "대한은행의 뿌리 깊은 거대 권력 카르텔에 다가서는 감사 노대호와 그 중심에 있는 강행장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만들어 나갈지, 대한은행의 권력 전쟁 안에서 '자신만의 무기'를 준비 중인 수지와 해곤의 행보는 어떨지 방송을 통해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상중을 비롯해 채시라, 유동근이 이끄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더 뱅커'는 오늘(18일) 목요일 밤 10시에 15-16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더 뱅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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