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젤예’ 박정수, 주현에 “설거지? 며느리가 할 것”

입력 2019-04-20 2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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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박정수가 남편 주현의 잔소리에 분노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이하 세젤예)’에서 정대철(주현)은 설거지를 모른 척하는 아내 하미옥(박정수)을 못마땅해했다.

이날 정대철은 고무장갑을 끼고 설거지를 하던 중 TV를 보고 있던 아내에게 “밥을 먹었으면 설거지를 해야지. 한 세월 그냥 둘 거냐”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소파에 누워있던 하미옥에 “당신 뭐하는 사람이냐”라고 버럭했다. 이에 하미옥은 “그동안 밥 차리고 부지런히 살았다. 내가 집안일 안 해도 며느리가 와서 하겠지”라며 대꾸했다.

정대철은 “우리 어머니가 살아 돌아와서 내가 설거지 하는 모습을 보면 놀라실 것이다”고 소리쳤다.

하미옥은 “지금 당신 어머니 이야기 했냐”며 “지난 40년간 시집살이하면서 내가 당신 아들 부려먹을까 눈 크게 뜨고 보신 분이다. 다시는 이야기하지마라”라고 분노했다.

결국 정대철이 “우리 아들 진수(이원재)가 나처럼 설거지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묻자 하미옥은 “왜 우리 아들이 설거지를 하냐? 아내도 있고 장모도 있는데”라는 황당한 말을 늘어놨다.

한편 ‘세젤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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