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美 인기 라디오 방송 잇따라 출격…“기대 이상에 얼떨떨”

입력 2019-04-21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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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美 인기 라디오 방송 잇따라 출격…“기대 이상에 얼떨떨”

블랙핑크가 미국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연일 바쁜 행보를 걷고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 15일 오후(현지 시간) 조조 라이트(JoJo Wright)가 진행하는 인기 라디오 방송 102.7 KIIS FM '조조 온 더 라디오(JoJo On The Radio)’에 출연했다.

이날 블랙핑크 멤버들은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 비하인드, 데뷔 첫 북미 투어, 새 EP 발매 소감 등 다양한 음악 이야기를 전했다.

진행자 조조는 “K팝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에 출연했다고 들었다. 소감을 전해달라”는 말에 로제는 “수많은 관객들이 정말 우리를 보러 온 건가 싶었다. 얼떨떨했다. 기대했던 것보다 반응이 엄청났다”고 답변했다.

이어 제니는 “’뿅봉’이라 불리는 공식 응원봉을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우리 외에 다른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보러 온 관객도 많을 텐데, 그 중에서도 ‘뿅봉’을 들고 찾아오는 이들이 있어서 반가웠고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신곡 '킬 디스 러브'를 미국 청취자들에게 설명해달라는 말에 멤버들은 "제목 그대로 지독한 사랑을 끝내자는 내용을 담았다”며 “이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블랙핑크는 ‘조조 온 더 라디오’와 더불어 지난 16일 잭 생(Zach Sang)이 진행하는 106.1 KOQL-FM ‘잭 생 쇼(Zach Sang Show)’, 20일 DJ 멕케이브(McCabe)가 진행하는 97.1 AMP RADIO에서도 러브콜을 받아 라디오 출연해 미국 청취자들을 만났다.

블랙핑크는 각 라디오 방송을 출연할 때마다 ‘블링크’를 언급하며 팬 사랑 또한 잊지 않았다. “우리의 부족한 모습마저 사랑하는 팬들이 있어서 행복하다. 신곡을 애타게 기다렸을 텐데, 모두들 같이 즐겨주시는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후 북미 투어의 첫 도시인 로스앤젤레스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는 소식에 “어떤 말로 이루 표현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북미투어 첫 도시인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24일 시카고로 향한다. 이어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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