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벌거벗은 임금님의 정체는 유승우…우왕은 걸리버와 가왕대결

입력 2019-04-21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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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이 가왕전에 가게 됐다. 벌거벗은 임금님의 정체는 가수 유승우였다.

21일 방송된 MBC ‘100대 가왕 특집 복면가왕’에서는 벌거벗은 임금님과 우왕의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벌거벗은 임금님은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선곡했다. 그는 감정을 누르며 애절함을 담아 무대를 꾸몄다.

이어 우왕은 플라워의 ‘크라잉(Crying)‘을 선곡했다. 그는 절절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가왕 걸리버는 “벌거벗은 임금님의 무대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섬세했고 우왕님의 무대는 내 올리버가 울 만큼 슬펐다. 일단 내가 노래를 굉장히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나이 50세가 되며 버킷리스트가 생겼다. 우는 게 꿈이다. 근데 오늘 두 분의 노래를 듣고 살짝 촉촉해지는 것을 느꼈다. 제가 감성이 흔들릴 정도면 일반인 판정단들은 어땠을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우왕의 승리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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