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졸혼→근황 공개 “아이돌 스케줄 저리가라…5kg↑”
이외수·전영자 부부가 ‘졸혼’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외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외수는 21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요즘 스케줄이 아이돌 저리가라다. 동서남북 좌충우돌 많은 분을 만나고 많은 일을 해냈다. 여전히 돈이 생기는 일은 별로 없고 돈이 나가는 일이 대부분이다. 다행이 건강은 무척 좋아지고 있다. 걷는 양과 먹는 양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다. 현재 체중은 50.4kg. 무려 5kg이나 증가했다”고 적었다.
이어 “갑자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서울을 다녀 오는 바람에 피곤이 엄청난 무게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만 아직 몇 가지 할 일이 남아 있는 상태다. 어디를 가든 나를 반겨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피로감 정도는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다. 그렇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존버 정신’을 끌어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한층 밝아진 근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 가운데 이외수는 최근 아내 전영자 씨와 졸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이외수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 논의하다가 최근 ‘졸혼’으로 합의했다. 이는 결혼 44년 만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이외수 작가는 강원도 화천에, 아내 전영자 씨는 춘천에 거주하고 있다.
그동안 전영자 씨는 ‘내조의 여왕’으로 잘 알려졌다. 남편 이외수 작가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고 사랑으로 그를 감싸 안았다. 전영자 씨는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셨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외수·전영자 부부는 여러 차례 이혼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방송이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수 차례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러면서도 방송을 통해서는 평온한 중년 부부의 일상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 다음은 졸혼을 택한 이외수의 SNS 전문 -
요즘 스케줄이 아이돌 저리가랍니다. 동서남북 좌충우돌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해냈습니다. 여전히 돈이 생기는 일은 별로 없고 돈이 나가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다행이 건강은 무척 좋아지고 있습니다.걷는 양과 먹는 양이 점차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체중은 50.4kg. 무려 5kg이나 증가했습니다. 갑자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서울을 다녀 오는 바람에 피곤이 엄청난 무게로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만 아직 몇 가지 할 일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어디를 가든 저를 반겨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피로감 정도는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습니다. 그럼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존버정신을 끌어안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으로 인생을 살아가겠습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