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측 “MBC와 기자 상대로 정정보도 요청-손해배상 청구” [공식입장]

입력 2019-04-22 1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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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측 “MBC와 기자 상대로 정정보도 요청-손해배상 청구” [공식입장]

배우 박유천이 MBC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서부지방법원에 주식회사 문화방송을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이를 취재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이 정정보도를 요구한 보도는 지난 1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와 4월 19일 ‘뉴스투데이’ 및 12시 ‘MBC 뉴스’ 보도. MBC ‘뉴스데스크’ 등은 앞서 “박유천이 서울 시내 외진 상가 건물에서 마약을 찾아갔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보도와 더불어 “경찰이 박유천이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을 송금하는 영상에서 그의 손등에 바늘 자국과 멍 자국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도 보도했다.

이에 박유천 측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묻지도 않는 내용을 ‘경찰이 집중 추궁했다’고 보도한 것 자체가 명백한 허위보도”라고 지적했다. 박유천 측은 “수개월 전에 다친 손으로 손등뿐 아니라 새끼손가락에도 같이 다친 상처가 있다. 이 손등은 경찰이 조사과정에서 확인한 부분”이라며 “(손등 상처는) CCTV 영상에 나타나는지도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도 경위에 문제가 있다. MBC의 허위사실 보도에 정정 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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