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막영애17’→???→‘천리마마트’…tvN ‘불금 11시’ 재정비

입력 2019-04-24 10: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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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불금 드라마 블록이 잠시 정비 기간을 갖는다.

오는 26일 tvN 금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7’(이하 ‘막영애17’)이 종영하는 가운데 오늘(24일)이 되도록 후속 편성 소식이 없는 tvN. 앞서 확정된 ‘막영애’의 후속작은 ‘천리마 마트’다. 하지만 ‘천리마 마트’는 하반기 편성으로 백승룡 PD가 연출한다는 것 외에는 공식적으로 주요 출연 배우조차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6월 편성으로 알려졌으나 하반기 편성으로 방송 시기 또한 늦춰졌다.

최소 두 달 이상 통으로 비워진 tvN 불금 드라마 시간대. tvN은 ‘막영애17’과 ‘천리마마트’의 징검다리가 될 프로그램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tvN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막영애17’ 후속 편성은 아직 논의 중이고 미정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금 시리즈는 ‘막영애17’ 종영 후 잠시 정비 기간을 가지고 하반기 ‘천리마 마트’로 찾아올 예정”이라며 “불금 블록은 tvN이 의지를 가진 만큼 계속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후속과 관련해서는 유연하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vN은 ‘천리마 마트’ 방송 시기까지 기존 프로그램의 재방송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리마 마트’는 대마그룹에서 좌천된 임원 정복동이 경기도 봉황시의 적자 투성이 대형 상점 천리마 마트에 사장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김규삼 작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맡은 백승룡 PD는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5~7과 ‘SNL코리아’ 시즌2~4와 시즌9 그리고 ‘배우학교’ ‘집밥 백선생’ ‘잉여공주’ ‘미생물’ 등을 연출한 경험이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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