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근육통-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성분명:케토프로펜)’이 글로벌 브랜드로 한 발짝 더 나섰다.
한독(회장 김영진)은 알제리 최대 제약회사인 하이드라팜그룹(Hydra Pharm Group)의 의약품 수입 자회사 에이티파마(AT Pharma)와 약 100억 원 규모의 케토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티파마는 2021년 알제리에서 제품 출시한 후 7년 동안 케토톱의 독점 유통과 판촉을 담당한다.
알제리의 케토프로펜 플라스타(퇴행성 관절질환 등에 사용하는 진통제) 시장은 2022년 1700만 달러(약 195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독은 현재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 케토톱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알제리를 시작으로 하이드라팜그룹과 함께 아프리카와 메나(MENA, 중동+북아프리카) 지역까지 케토톱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