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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4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특별기획 ‘이몽’ 유지태-조복래를 비롯한 의열단의 무장투쟁 현장이 포착돼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MBC 특별기획 ‘이몽’(연출 윤상호/ 극본 조규원/ 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요원-유지태-임주환-남규리-허성태-조복래 등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진, ‘사임당 빛의 일기’ ‘태왕사신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감독, ‘아이리스’ 시리즈를 집필한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2019년 5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높인다.
유지태는 극중 무장독립투쟁을 이끈 의열단장 ‘김원봉’ 역을 맡았다. 특히 김원봉의 캐릭터 속에는 실존했던 모든 독립운동가들의 면면이 투영되어 있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장투쟁의 최선봉에서 용광로 같은 삶을 살았던 김원봉이 조선의 독립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의열단원들과 펼쳐갈 뜨거운 이야기에 호기심이 모아진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일제 무단 통치 세력에 온몸으로 맞서고 있는 의열단의 무장투쟁 현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바위 뒤에 몸을 숨긴 채 장총을 겨누고 있는 조복래(김남옥 역)과 함께, 일렬로 서 장총을 들고 대항하는 의열단원들의 굳건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뜨겁게 타오르게 한다. 특히 유지태는 단호하고 냉철한 눈빛으로 시선을 단번에 압도한다. 총을 들고 혈혈단신으로 적진에 침투하는 유지태의 모습에서 풍겨 나오는 강인한 포스가 극중 의열단장으로 분한 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무엇보다 긴박감 넘치는 스틸로 하여금 스펙터클한 액션과 영상미가 예고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일제의 무단 통치에 온몸으로 저항하는 의열단과 반 세력 사이의 총격전을 비롯해 폭탄이 터지고 화염이 몰아치는 등 격렬하고 뜨거운 무장투쟁의 현장이 보다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게 담길 것으로 관심이 고조된다. 이에 강렬한 스토리와 흡인력 있는 영상미로 안방극장에 휘몰아칠 첩보 시대극 ‘이몽’에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이에 대해 윤상호 감독은 “’이몽’은 다양한 방법과 가치관으로 독립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가는 이들의 이야기”라면서, “그중 의열단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다이나믹하고 위협적이었던 단체다. 이에 드라마 속 유지태가 연기한 김원봉은 무장투쟁을 펼친 많은 독립운동가들을 투영해 표현했다”고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와 함께 MBC ‘이몽’ 제작진은 “조국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투사들의 모습을 더욱 뜨겁게 담아내기 위해 강원도 강릉, 홍천, 평상 일원과 적벽강, 신안사 등 충청남도 금산 지역 등 전국 각지를 돌며 약 5개월에 걸쳐 촬영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보다 웅장하고 역동적으로 그려질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MBC 특별기획 ‘이몽’은 5월 4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