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절대그이’ 43초 티저, SF로 위장한 요망한 로코의 탄생

입력 2019-04-25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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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클립] ‘절대그이’ 43초 티저, SF로 위장한 요망한 로코의 탄생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의 2차 티저’가 전격 공개됐다.

5월 15일 첫 방송을 확정 지은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연출 정정화 /제작 아폴로픽쳐스, iHQ)는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 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가 펼치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멜로다.

지난 24일 ‘절대그이’ 여진구-방민아-홍종현의 극 중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2차 티저’ 영상이 선보여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고처럼 일어난 ‘찰나의 입맞춤’으로 눈을 뜬 정체불명의 ‘완벽한 그이’가 때로는 따뜻하면서도 달콤하게, 때로는 박력 넘치면서도 든든한 모습으로, 오직 ‘내 여자친구’만을 위한 사랑을 쏟아내는 ‘스펙터클한 사랑’을 펼쳐낸다.

먼저 제로나인(여진구)과 엄다다(방민아)는 특수촬영 분장실 구석에서 사고처럼 ‘짧은 KISS’를 나눴다. 그 순간, ‘그녀가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라는 자막이 깜빡이다 ‘그녀가 내 프로그램 속에 접속했다’라는 문구로 바뀌며, 제로나인의 감겼던 눈이 번쩍 떠진 것. 그리고 제로나인은 쏟아지는 폭우 속에 서 있던 엄다다를 찾아가 우산을 씌워주며 “안녕, 내 여자친구”라는 인사와 함께 환한 미소를 지었다.

황당했던 엄다다는 심지어 제로나인이 ‘사람’이 아닌 ‘로봇’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어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다가오는 제로나인을 향해 “이 세상엔, 사랑 그딴 건 없어요”라고 단호히 응수하는 것. 특히 엄다다는 마왕준(홍종현)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뭐든 주고 싶은 게 당연한 거잖아”라고 고백하며, 엄다다를 향해 달려가고, 악당을 처치하고, 빗물을 온몸으로 막아주고, 어깨를 빌려줬다.

뒤이어 “여자친구, 나 연인용 로봇이야”라고 낮게 읊조리던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와락 끌어안고 코끝을 마주하며 뜨거운 눈빛을 보냈다. 게다가 제로나인이 엄다다를 향해 “혼자 잘 거야?”라며 속삭이자, 얼굴이 빨개진 엄다다가 화를 폭발하면서, 달콤하면서도 독특하고 짜릿하면서도 폭소를 터트리게 만드는 ‘SF인 척하는 요망한 로맨틱 코미디’의 도래를 예고했다.

제작진은 “사랑에 대하여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진솔하게 묻는 드라마, ‘절대그이’를 위해 여진구-방민아-홍종현은 유례없는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라며, “한 번도 본 적 없는 캐릭터, 한 번도 본 적 없는 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절대그이 티저’ 캡처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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