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사바시아, 3000K 다음 경기로… LAA전 5실점 부진

입력 2019-04-25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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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사바시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CC 사바시아(39, 뉴욕 양키스)가 개인 통산 3000탈삼진 달성에 아쉽게 실패했다. 대기록 달성을 다음 경기로 넘겼다.

사바시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사바시아는 5회까지 86개의 공(스트라이크 60개)을 던지며, 6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탈삼진은 3개.

이에 사바시아는 기존의 2994탈삼진에 이날 3개를 더해 2997탈삼진을 기록했다. 사바시아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큰 타구를 많이 맞았다.

사바시아는 1회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홈런을 맞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2회에서야 조나단 루크로이를 상대로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진을 잡았다.

이어 사바시아는 3회와 4회에는 삼진을 잡지 못했다. 4회에는 시몬스와 콜 칼훈에게 홈런을 맞으며 3점을 더 내줬다.

이후 사바시아는 5회 마이크 트라웃과 시몬스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미 3000탈삼진을 달성하기에는 늦은 시점이었다. 사바시아는 5회까지만 던졌다.

이로써 사바시아는 이번 시즌 3차례 선발 등판에서 1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4개와 11개다.

사바시아의 2997탈삼진은 현역 1위의 기록. 또한 역대 17위다. 사바시아의 위로는 3084탈삼진을 기록하고 은퇴한 존 스몰츠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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