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마 독도지기가 2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10경주에 출전해 7연승을 노린다. 독도지기는 지난해 4월부터 6번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지난해 4월부터 6전 전승 상승세
뉴시타델·오피세븐 등 거센 도전
경주마 독도지기가 7연승에 도전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8일 열리는 제10경주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다.
● 독도지기 (수, 4세, 한국, R89, 송문길 조교사, 승률 77.8%, 복승률 88.9%)
지난해 4월부터 6번 출전해 모두 승리했다. 출전 거리도 1200∼1800m까지 다양했다. 3월에는 이번 경주와 동일한 1800m에서 4마신의 큰 차이로 승리했다. 1등급 경주는 처음이라는 점이 변수다.
뉴시타델.
● 뉴시타델 (수, 5세, 미국, R109, 배휴준 조교사, 승률 46.2%, 복승률 69.2%)
3세마 시절에는 청담도끼, 돌콩과 라이벌로 꼽혔다. 2017년에 4연승, KRA컵 클래식(GⅡ) 준우승 등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9월 왼쪽 앞다리에서 질병이 발견됐다. 약 6개월의 긴 휴식 후 복귀전이다.
오피세븐.
● 오피세븐 (수, 4세, 미국, R101, 김대근 조교사, 승률 42.9%, 복승률 57.1%)
2017년 농협중앙회장배 준우승을 차지한 슈퍼루키다. 데뷔 9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1등급에 진입했다. 승급 후에도 활약을 계속해 5번의 1등급 경주에서 순위상금을 획득했지만 올해 3월 경주에서는 처음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위너골드.
● 위너골드 (수, 4세, 미국, R109, 우창구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66.7%)
데뷔 후 15번 출전해 1번 빼고 모두 순위 상금을 획득했다. 직전 경주 5번을 모두 1800m 이상 거리에서 뛰며 장거리 감각을 키웠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부담중량 58kg을 배정받은 점이 다소 불리하다.
강토마.
● 강토마 (거, 4세, 한국, R101, 정호익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78.6%)
직전 3회 수득상금이 1억5000여만 원으로 출전마 중 가장 높다. 지난해 12월부터 1등급 경주에 도전하고 있으며 우승 2번을 포함해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특히 1800m 경주는 4번 출전해 2번 우승, 2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