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챔피언’ 벤 헨더슨, 벨라토르에서 부활할까

입력 2019-04-26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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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직 UFC 파이터들이 벨라토르에 모습을 드러낸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벤 헨더슨과 6년간 UFC에서 활약한 로리 맥도널드, 라이트헤비급 강자였던 필 데이비스가 벨라토르 220 출격을 앞두고 있다. 벨라토르 220은 오는 28일(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부터 열린다.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를 호령했던 헨더슨은 이적 후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적 후 초반 4경기에서 3패를 거두며 전 챔피언의 명성에 금이 갔다.

하지만 지난해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연승 기록을 시작했다. 아담 피콜로티를 만나는 이번 경기에서 3연승을 달성하는 동시에 벨라토르 내에서 입지를 단단히 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맥도널드는 UFC에서는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지만 벨라토르 이적 후 두 경기 만에 웰터급 벨트를 거머쥐었다. 곧바로 미들급 타이틀에도 도전했지만 게가드 무사시에게 TKO패하며 두 체급 동시 석권에는 실패했다.

이번에는 웰터급 그랑프리에 도전한다. 그랑프리는 8명의 파이터들이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맥도널드의 상대는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31승 7패 1무승부 1무효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최근 치른 다섯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벨라토르에는 지난해 5월 첫 데뷔했다. 한 자리만을 남겨둔 준결승 행 열차에 올라탈 파이터를 가리기 위한 맥도널드와 피치의 대결이 이번 벨라토르 220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또 한 명의 전직 UFC 파이터 필 데이비스는 리암 맥기어리를 만난다. UFC에서 활약하던 셋이 벨라토르에서는 어떤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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