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신동미 눈물 “분가 앞두고 시부모님 걱정돼”

입력 2019-04-29 2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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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신동미 눈물 “분가 앞두고 시부모님 걱정돼”

배우 신동미가 분가 소감을 밝혔다.

2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신동미♥허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동미는 5년의 시댁 살이 끝에 분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신동미는 “아빠(시아버지)가 제일 걱정이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전에 ‘이제 집에서 웃는 소리가 없어지겠구나’ 하시더라. 속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시어머니)가 ‘남는 방을 세를 주겠다’고 하시더라. ‘아냐. 나 와서 잘 거야’라고 하니까 입이 여기까지 올라가더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허규는 그런 아내에게 “그동안 고생했고 고맙다. 시집살이 해줘서 고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신동미는 시부모님을 걱정했다. 그는 “우리 집이 생기는 거라 좋은데 아버님이 걸린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허규는 “아버지가 잔정이 많으시다. 겉으로 티는 안 내는 전형적인 경상도 ‘츤데레’ 스타일”이라며 “식탁 앞에서 웃으시면서 ‘동미가 나가면 웃을 일이 많이 없겠네’라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뭉클한 대화를 나누다가도 감정선은 금방 와르르 깨져버렸다. 신동미는 “이제 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나 같은 아내가 어디 있느냐”고 주장했고 허규는 “내가 선구안이 있어서 잘 데려온 것”이라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과 달달한 분위기를 오가는 유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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