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2’ 감독 “특정 종교 반발? 종교 아닌 사람이야기”

입력 2019-04-30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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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감독 “특정 종교 반발? 종교 아닌 사람이야기”

‘구해줘2’ 이권 감독이 특정 종교 반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권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OCN 새 수목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제작발표회에서 “특정 단체에서 작품에서 대해 크레임을 걸었다고 하는데, 촬영에 집중하느라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우리 작품은 종교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다룬다. 그 점을 집중해서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해줘2’는 궁지에 몰린 마을을 구원한 헛된 믿음, 그 믿음에 대적하는 미친 꼴통의 나 홀로 구원기다. 댐 건설을 위해 수몰 지역으로 선정된 월추리 마을에 종교 단체를 세우고자 하는 최경석(천호진)과 홀로 그에게 대항하는 미친 꼴통 김민철(엄태구)의 이야기를 담는다. 2013년 개봉된 애니메이션 영화 ‘사이비’를 원작으로 한다.

특히 ‘부산행’, ‘서울역’, ‘사이비’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도 참여해 작품에 힘을 보탠다.

‘구해줘2’는 5월 8일 수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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