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와이키키 2’ 신현수×김예원, 극적인 하룻밤 후 관계 변화 예고

입력 2019-05-0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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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와이키키 2’ 신현수×김예원, 극적인 하룻밤 후 관계 변화 예고

‘으라차차 와이키키2’의 현실 공감을 더한 청춘 수난기가 극한의 웃음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 제작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 12회에서는 대학 동아리 모임에서 낯선 친구와 조우한 준기(이이경 분)와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창작 활동에 몰입한 우식(김선호 분), 평생의 꿈이었던 ‘유리스키친’ 영업 개시에 나선 유리(김예원 분)까지 와이키키 청춘들의 파란만장한 일상이 그려졌다.

졸업 이후 처음으로 대학 차력 동아리 ‘으라차차’ 모임에 나간 준기는 가물가물한 친구들의 이름 탓에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그러던 중 영화 제작사에 프로필을 돌리던 준기는 모임에서 만났던 이름 모를 낯선 친구(?)와 재회했다. 제작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친구를 통해 어쩌면 배우 인생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서운할까 봐 사실대로 말도 못 하고 그의 성이 ‘박 씨’라는 단서 하나만으로 이름 찾기에 나섰다. 이름 모를 친구의 집까지 끌려가 강제 추억 여행까지 나선 준기는 얼떨결에 마라톤 대회 상장의 이름을 찍어 맞히며 친구의 이름이 ‘박종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모든 수수께끼가 풀리자 뜨거운 우정이 샘솟은 준기는 사인요청에 열심히 이름을 적어나갔지만, 뜻밖에도 종우가 기억하고 있던 친구는 이준기가 아닌 ‘강준기’였던 것. 선의의 거짓말로 기억에도 없는 친구와의 진한 우정을 과시한 준기와 진실을 고백할 타이밍을 놓친 종우, 낯선 이들의 동침이 웃음을 자아냈다.

실연의 아픔을 잊기 위해 창작 활동에 돌입한 우식은 좀처럼 곡 작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낙서부터 청소, 심지어 손톱 손질까지 ‘딴짓’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수연(문가영 분)을 지켜보던 우식은 다시 작업에 몰입했다. 수연을 향한 메시지를 담은 자작곡을 만든 우식은 가수로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 거란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우식에게는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 주어졌다. 바로 자신이 아닌 다른 가수를 위해 곡을 팔라는 것. 자신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분노와 속상함에 자리를 박차고 나섰지만, 그의 뒤를 따라 나온 선배는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며 우식을 설득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심하던 우식은 끝내 프로듀싱을 자처했고, 과거 보컬 트레이닝을 맡았던 제자 민아와 작업하게 됐다. 고백을 거절하고도 끝내 마음이 걸렸던 수연은 우식과 민아의 다정한 모습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유리의 푸드트럭 장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불쇼부터 마술까지 펼치며 손님 몰이에 나선 주변 푸드트럭 경쟁자들에게 자극을 받은 유리는 기봉(신현수 분)을 앞세웠다. 하지만 불쇼 대신에 보드카 원샷쇼로 만취해 돌아온 기봉은 입에서 무지개 천까지 뽑아내며 폭소를 유발했다.

점점 손님 대신 파리만 날리는 푸드트럭에 유리는 망연자실했고 기봉이 옆에서 힘을 돋아줬다. 하지만 기봉의 활약은 정작 ‘미남계’로 발휘됐다. 펑크 난 타이어를 갈던 기봉이 ‘짐승남’다운 근육질 몸매부터 촉촉한 비주얼까지, 마성의 매력으로 여자 손님들을 끌어모은 것. 덕분에 ‘유리스키친’에도 호황이 찾아왔고, 축하파티를 열어 함께 술을 마시던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감지되며 좌충우돌 기봉-유리 커플의 관계변화가 기대를 모았다.

사진제공=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12회 방송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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