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안우연이 직접 밝힌 서보걸 vs 안우연

입력 2019-05-01 18: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 뱅커’ 안우연의 서보걸vs안우연 비교 문답이 공개됐다.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연출 이재진/기획 MBC/제작 래몽래인)에서 감사실에 없어서는 안될 서보걸 역으로 분해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안우연과 문답을 통해 극중 서보걸과 현실 안우연을 비교해봤다.

● 감사실 활력소!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는 보걸. 평소 본인은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주로 어떤 역할이에요?

저도 보걸이랑 비슷한 역할을 하는 거 같아요. 평소 성격이 그때 그때 상황에 맞는 개그나 농담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레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엔 김상중 선배님과 같이 촬영을 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나오는 아재개그 본능에 주변에서 놀라기도 했어요.

● 대호와(김상중) 동거를 생각할 정도로 상사와 허물없이 지내는데 평소 본인은 상사(선배님들)를 대할 때 어때요?

이 부분만큼은 정말 똑같다고 생각해요. 보걸이와 방식은 조금 다를 수 있는데 제가 평소에 사람을 좋아하고 웃어른을 어려워하지 않는 성격이라 선배님들께도 먼저 다가가는 편이에요. 제 표현을 받아주는 사람에겐 한 없이 마음을 주고 허물없이 지내려고 노력하죠. 평소 친구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와도 편하게 지내서 처음 뵌 친구 할머니와 단 둘이 두 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던 적도 있어요.

● 보걸이는 감정 표현에 솔직해 미호한테도 굉장히 적극적이에요, 본인 성격은 어떤가요?

솔직해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고 표현하는 편이에요. 서운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사람을 대할 때 그런 거 같아요. 좋아하는 이성에게도 감정 표현에 적극적인데 극중 보걸이처럼 상대방의 감정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나 첫 만남에서부터 적극적이지는 못한 거 같아요.

●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아무래도 보걸이가 다른 캐릭터들보다 통통 튀는 성격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덕분에 힘내서 촬영할 수 있었어요. 끝까지 예쁘게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렇듯 문답을 통해 캐릭터를 넘어선 안우연의 현실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평소 모습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며 ‘안우연이 서보걸 그 자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캐릭터 소화 비결까지 엿보였다.

또 하나의 ‘인생캐’를 경신하며 자신만의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안우연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는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