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유’ 유재석·유호진 PD 손잡나

입력 2019-05-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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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왼쪽)·유호진 PD

tvN 이적 유 PD ‘유 퀴즈…’ 등장
새 프로 구상 한창…합작 가능성

‘투 유’ 유재석과 유호진 PD가 한 프로그램에 함께 등장하면서 향후 합작품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이 각각 ‘무한도전’과 ‘1박2일’로 MBC와 KBS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의 상징적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기대감은 더욱 크다.

이들은 4월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만났다. 이날 유재석은 “화제의 인물을 인터뷰하자”며 연출자 김민석 PD의 요청으로 드론 촬영을 지원한 유 PD를 카메라 앞으로 이끌었다.

이번 만남으로 두 사람이 합작품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방송가는 보고 있다. 유재석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지상파 방송사를 넘어 케이블채널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유 PD도 3월 초 KBS 자회사인 제작사 몬스터유니온을 나와 tvN을 운영하는 CJ ENM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따라서 서로의 공통 무대인 tvN 채널을 무대 삼아 향후 함께 작업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1박2일’의 ‘스타 연출자’ 출신 유호진 PD가 만들어낼 파급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그 밑받침이 되고 있다.

1일 tvN 관계자는 “유호진 PD가 새 프로그램 구상에 한창이다”며 “출연자 구성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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