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재활 훈련 막바지… ‘감독 기준까지 -8타석’

입력 2019-05-02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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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타자로의 복귀가 임박한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실전과 같은 훈련을 계속했다. 감독이 정한 목표량을 채워가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오타니가 2일(이하 한국시각) 라이브 배팅에 나서 7타석을 소화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는 재활 훈련의 최종 단계.

이에 따르면, 오타니는 이날까지 총 32타석을 소화했다. LA 에인절스 브래드 아스머스는 오타니가 복귀하기 전까지 최소 40타석을 소화하길 바라고 있다.

따라서 오타니는 최소 8타석만 더 소화하면 타자로 복귀할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오타니의 재활 훈련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오타니가 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을 통해 복귀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단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물론 오타니가 현재 32타석을 소화한 상황에서 감독이 40타석을 원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8일 복귀는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오타니는 지난해 타자로 104경기에 나서 타율 0.285와 22홈런 61타점 59득점 93안타, 출루율 0.361 OPS 0.925 등을 기록했다.

단 투수로의 복귀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투수의 복귀에는 1년 정도가 걸린다.

따라서 오타니는 오는 2020시즌에야 다시 투타겸업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명타자로만 나서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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