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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오승환(37, 콜로라도 로키스)이 밀워키 브루어스 전에서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으며 시즌 두 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팀이 6-4로 앞선 6회말 팀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오승환은 선두 타자 매니 피냐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로렌조 케인 역시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이후 KBO리그 출신 에릭 테임즈와 맞대결에서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공 13개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이 11-4로 승리하면서 오승환은 홀드를 수확하며 이번 시즌 1승 1패 2홀드를 기록하게 됐다.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6.17로 낮아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