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현무 사과 “백상 예능상 영광, 모조리 박나래·‘나혼산’에 돌린다”

입력 2019-05-02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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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사과 “백상 예능상 영광, 모조리 박나래·‘나혼산’에 돌린다”

방송인 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로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박나래를 포함한 무지개 회원들에게 사과했다.

전현무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문세윤, 신동엽, 양세형, 유병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가 호명되자 전현무는 전혀 예상 못했다는 듯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전현무는 "나는 항상 시상식에 올 때 상을 받고 싶다는 기대를 하고 오는데, 사실 오늘은 수상을 할 수 있을지 생각도 못하고 왔다”며 “오늘처럼 죄송하고 미안한 적이 없다. 내가 받아도 되나 송구스럽다”고 ‘나 혼자 산다’ 멤버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전현무는 지난 3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던 한혜진과 공식적으로 결별을 선언하며 프로그램에서 일시 하차했다. 그런 그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백상예술대상’ 남자 예능상을 받자, 미안함에 사과가 담긴 수상소감을 밝힌 것.

전현무는 “(박)나래를 보고 고맙고 미안해서 인사를 했다. 너무 밝은 의상을 입고 와서 놀랐다”며 “갑자기 (‘나 혼자 산다’에서) 빠져서 놀랐을 텐데, 박나래가 무지개 회원을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박나래를 언급했다.

이어 “전 보다 모니터를 많이 하고 있다. 제작진도 무지개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해주셔서,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 없는데 감사하다”며 “이 상의 영광은 모조리 박나래를 포함한 무지개 회원에게 돌리겠다”고 멤버들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그리고 전현무 수상 소식에 그의 복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전현무 완전 하차설에 불거지자, 제작진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복귀 여부는 미정이지만, 완전 하차는 아니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전현무가 다시 프로그램에 복귀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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