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단기간 1000만 클럽, ‘어벤져스4’ 신기록 눈앞

입력 2019-05-0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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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어벤져스:엔드게임’의 흥행세가 연일 새로운 기록과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이르면 4일 10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인 가운데 역대 최단기간 ‘1000만 클럽’ 가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는 개봉 첫날인 지난달 24일 역대 최다 관객(133만9000여 명)을 동원한 뒤 첫 주말이었던 27일 하루 최다 관객(166만 2383명) 등 흥행사를 다시 써왔다. 1일까지 누적 관객은 824만여 명. ‘근로자의 날’이었던 이날 하루 91만여 명이 관람했다. 이어 2일 오후 4시 현재 85%의 높은 예매율로 2주차 주말에도 극장가를 장악할 기세다.

추이에 따라 새로운 주말을 맞는 4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4일이라면 개봉 11일 만에 또 다시 새로운 기록을 쓴다. 개봉 12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2014년 ‘명량’보다 그 기간을 하루 앞당기는 것이기 때문이다. 전국 2500여 개의 상영 스크린도 주말 확대될 것으로 보여 얼마나 많은 이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일지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명량’이 여름방학 및 여름휴가가 맞물리는 7월 극장가 성수기에 개봉했다는 점에서 ‘어벤져스4’의 흥행세는 더욱 눈에 띈다. ‘어벤져스4’는 유례없는 극장가 비수기를 맞았던 4월 하순 개봉한 뒤 관객을 폭발적으로 늘려 왔다. 이에 2009년 ‘아바타’의 1333만8000여 명을 넘어 외화 최고 흥행작이 될지 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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