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블루 vs 금비랑, 동갑내기 라이벌 매치

입력 2019-05-0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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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엔블루.

■ 5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

국내 최장거리 2300m 맞대결 주목


1등급 경주마들이 국내 최장거리 2300m 대결을 펼친다. 5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제9경주에는 산지와 연령에 상관없이 다양한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 케이엔블루 (거, 4세, 한국, R86, 박대흥 조교사, 승률 46.7%, 복승률 73.3%)


지난해부터 3위 밖으로 단 한 번도 밀려나지 않는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경주마다. 이번이 1등급 데뷔다. 3월에 1900m에 출전해 모든 구간을 1위로 통과하며 2위와 7마신의 큰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2300m 출전은 처음이다.

금비랑.


● 금비랑 (수, 4세, 한국, R86, 박병일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4.3%)

데뷔 후 14전 7승을 기록해 3억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직전 2번의 경주를 1800m 이상 장거리에서 달려 모두 승리했다. 2300m는 처음이다. 동갑내기 라이벌 케이엔블루와는 1승1패로 팽팽하다.

라이언록.


● 라이언록 (수, 5세, 한국, R87, 이신영 조교사, 승률 35.3%, 복승률 41.2%)

데뷔 당시 3연승으로 일찌감치 실력을 보여주었다. 씨수말 순위 6년 연속 1위였던 메니피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지난해 리딩사이어에 등극한 엑톤파크의 자마다. 4월 1등급 경주에 처음 출전해 11두 중 7위에 머물렀다.

나스카프린스.


● 나스카프린스 (수, 5세, 한국, R85, 송문길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6.7%)

데뷔 후 15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정도로 꾸준하다. 장거리 대상경주인 일간스포츠배와 스포츠조선배에서 3위 안에 입상한 적이 있다. 관리를 맡은 송문길 조교사는 올해 데뷔 후 최고 승률 21.4%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구통사.


● 구통사 (거, 5세, 한국, R88, 전승규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38.1%)

3세마 시절이었던 2017년 10전 5승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0월부터 1등급 경주에 출전하고 있으며, 승급 후 성적에 다소 기복이 있다. 2300m에는 올해 2월 도전한 적 있으며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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