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심경글 “떠나는 사람들, 붙잡으려고 매달려도 봤지만…”

입력 2019-05-03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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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심경글 “떠나는 사람들, 붙잡으려고 매달려도 봤지만…”

故 최진실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 중인 최준희가 심경글을 남겨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준희는 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하게 웃으며 찍은 셀카와 함께 장문의 심경글을 남겼다. 심경글의 내용은 사진과 상반되는 분위기. 최준희는 “사실 내 곁에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는 것 만큼 속상한 일이 없었다. 떠나는 그들을 원망도 해보고 서럽고 서운하다고 엉엉 울어 봐도 어차피 신경 쓰지 않고 다 각자 갈길 가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붙잡으려고 항상 내가 매달리고 낮아졌었는데 요즘 들어 이젠 그럴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나고 남을 사람은 내 곁을 오래오래 지켜준다는 걸 알게 되었다”면서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그러면 쓰나?”라고 질문을 던지며 심경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준희는 지난 2월부터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루프스병 투병 중임을 털어놓는가 하면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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