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차화연 딸’ 차재이, ‘문제적 남자’ 출연소감 “영광스럽고 과분” (전문)

입력 2019-05-07 1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종합] ‘차화연 딸’ 차재이, ‘문제적 남자’ 출연소감 “영광스럽고 과분” (전문)

배우 차재이가 ‘문제적 남자’ 출연 소감을 직접 전했다.

차재이는 지난 6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다음 날인 오늘(7일)까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화제 몰이 중이다.

이런 가운데 차재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출연 소감을 전했다. “너무나 영광스럽고 과분했던 자리”라면서 “믿고 불러주신 작가님들, 항상 고생 많으신 제작진 여러분 감사한다. 현장에서 예쁘게 봐주고 꼼꼼히 챙겨주신 선배님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재이는 이날 방송에서 엄마이자 대선배인 배우 차화연부터 뉴욕대학교(NYU) 유학시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미국 뉴욕대학교 티쉬 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조기 졸업은 물론 미국 대입 시험인 SAT 수학 과목 만점과 4개 국어가 가능한 재원. 입학 비결로는 에세이를 꼽았다.

차재이는 “배우의 딸로서 사는 것을 주제로 썼다. 보기 드문 주제여서 그런지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차화연은 딸의 연기를 반기지 않았다. 차재이는 “엄마가 3일 내내 울었다. 감당할 게 너무 많으니 다시 생각해보라면서 극구 반대했다”고 말했다. 결국 차재이는 보란 듯이 뉴욕대학교 티쉬 예술학교에 입학을 했고, 그 뒤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이후 차재이는 2014년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장진 감독이 연출한 연극 ‘꽃의 비밀’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장진 감독의 연극에 캐스팅된 과정에 대해 “감독님의 팬이었다. 배우 이해영 선배와 장진 감독님의 술자리가 있다는 첩보를 듣고 무작정 찾아갔다. 오디션 기회가 너무 없어서 급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차재이는 “팬심으로 찾아갔는데 그 모습이 재밌으셨는지 좋게 봐주셨다. ‘지금 내가 외국 배경의 작품을 쓰고 있는데 대본을 한 번 읽어볼래?’라고 제안해주셨다”며 “메일로 피드백을 드렸는데 어느날 회사 PD님이 ‘연습 스케줄 알려줄 테니까 나오세요’라고 하더라. 그렇게 ‘꽃의 비밀’에 캐스팅됐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차화연 역시 지난 3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딸 차재이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함께 출연한 임예진이 “딸이 정말 예쁘다”고 말하자, 차화연은 "임예진의 딸이 굉장히 공부를 잘한다. 그런데 딸 차재이가 임예진의 딸과 미국에서 같은 학교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유재석은 차화연에게 “전현무 씨하고 조세호 씨 둘 중에 한 분을 사위로”라고 운을 떼자 차화연은 “아니 괜찮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다음은 차재이 출연소감 전문.

#tvN #문제적남자
저에게는 너무나 영광스럽고 과분한 자리 였습니다.
믿고 불러주신 작가님들, 촬영 전 후로
항상 고생이 많으신 제작진 여러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예쁘게 봐주시고 꼼꼼히 챙겨주신 선배님들도 감사드려요.
재방송도 꼭꼭 챙겨봐주셔요.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