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어비스’ 안효섭, 이성재도 소생…박보영 살인사건 추사 시작 (종합)

입력 2019-05-07 2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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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 안효섭, 이성재도 소생…박보영 살인사건 추사 시작

박보영과 안효섭이 이성재 정체를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영혼 소생 구슬’(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 이하 ‘어비스’) 2회에서는 오영철(이성재)이 연쇄살인범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고세연(박보영)과 차민(안효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은 자신 장례식에 힘들어 하는 고세연에게 “내가 널 부활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혼 소생 구글인 어비스를 꺼내 사실 확인을 도왔다. 그러나 고세연은 믿기지 않았다. 그러자 차민은 그동안 고세연이 만난 남자들을 읊어대며 재차 사실임을 강조했다. 고세연은 “그런데 넌 그 얼굴인데, 난 왜 이 따위냐”고 따졌다. 차민은 “나도 잘 모른다. 구슬에 적힌 대로 영혼의 모습으로 부활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차민의 설명에도 사실을 믿지 못한 고세연은 서지욱(권수현분)을 찾았다. 서지욱은 자신을 찾은 고세연을 알아보지 못했다. 대신 얼굴이 같은 선배 이미도(박보영)로 착각했다. 그때 살해당시 기억이 잠시 떠올라 충격으로 쓰러진 고세연. 차민은 달려와 “세연아”라고 외쳤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서지욱은 고세연 무덤을 파헤쳐 빈관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그 사이 의식을 찾은 고세연은 차민과 자신 집을 찾았고, 본격적으로 범인 추적에 나섰다.

다만, 금전적인 문제가 있었다. 차민이 살해용의자 신분이기에 그에 신용카드는 사용할 수 없었던 것. 이에 고세연은 차민이 ‘부잣집 도련님’이라는 점을 이용해 그의 명품 시계, 지잡, 구두를 전당포에 팔아 돈을 마련했다. 또 노숙자 명의를 이용해 ‘대포폰’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는 폐기음식 진열을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겁박해 음식을 얻어내는 ‘야비함’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그 덕에 편의점 주인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택시기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택시 번호를 조회할 방법은 방법은 없었다. 그러던 중 고세연은 바뀐 제 얼굴이 선배 검사였던 이미도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미도는 시보 고세연을 괴롭히다가 거액을 받고 로펌으로 이적한 변호사.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상태다. 이에 고세연은 그런 이미도를 행세하기로 했고, 이미도 전 연인이 경찰 박동철(이시언)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통해 택시기사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다. 택시기사는 박기만(이철민)이었다.

택시기사 정보를 알아낸 고세연은 차민과 박기만 집을 찾았다. 고세연은 그곳에서 박기만이 엄산동 살인사건 피해자 가족임 알았다. 그리고 박기만이 살인용의자를 계속 쫓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때 차민은 박기만이 수집한 정보 중 오영철 사진을 보고 경악했다. 박기만이 딸 복수를 위해 오영철을 죽였지만, 차민이 어비스로 그를 되살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그 시각 노인 얼굴도 부활한 오영철은 살인을 계속했다. 또한, 자신이 죽지 않고 살아있음 깨달은 박기만이 자신을 찾아오자, 그를 집안으로 끌어들였다. 그러면서 “그토록 그리워하던 딸 오늘 만나시겠네”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박기만의 위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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