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새 친구 오현경이 미스코리아에서 배우, 엄마로서 사는 인생 풀 스토리가 공개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8.1%(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시청률 2.9%, 최고 시청률 8.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4.8%, K2 ‘회사가기 싫어’는 2.3%, tvN ‘유퀴즈온더블럭’은 1.7%, JTBC ‘랜선라이프’는 1.2%에 그쳤다.
이날, 곡성에서 마지막 밤을 보낸 청춘들은 불청마마 양수경의 참게장, 박선영의 김치찌개, 막내 최민용의 계란후라이 등으로 푸짐한 아침상을 차렸다. 밥을 먹으며 동창인 성국이 현경에게 “잠은 잘 잤냐”며 친근하게 묻자 그녀는 “여자들이 나란히 누워서 자니까 되게 좋긴 하더라”고 대답했다. 이후 수경의 배려심, 하루 동안 너무 친해진 동갑내기 선영, 따뜻한 후배 경헌, 절친 언니 효범까지 청춘들 이름 한 명 한 명을 거론하며 칭찬토피아를 이어갔다. “여기와서 좋은 사람을 만나 너무 행복했다”는 오현경의 말에 성국은 “어제 잘 잤냐고 물어봤는데…”라며 대답마저 깔끔하게 정리정돈하는 그녀의 성격에 감탄했다. 이 장면은 이날 8.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어 그녀는 “저는 하나를 위해서 10년을 투자하는 스타일이에요”라며 지금도 미래의 10년을 위해 “하루 세 개, 나와의 약속을 꼭 지킨다”고 언급해 청춘들을 감탄케 했다. 이렇게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이유에 대해 현경은 “애한테 이제 말로 해서는 안돼요. 나이가 있어서” “이제는 내 행동을 통해서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며 17살 딸에게 귀감이 되는 엄마의 삶을 보여주고자 하는 심경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음주에는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 큰 활약을 했던 내시경 밴드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여행을 떠난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 예고돼 한껏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