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더비 주역’ 포항 김승대, 10라운드 MVP로

입력 2019-05-08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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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승대.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1골 1도움의 활약으로 ‘동해안 더비’를 승리로 이끈 김승대(포항 스틸러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승대는 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역대 161번째 동해안 더비에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0-1로 뒤진 전반 35분 이진현의 동점골을 도왔고, 후반 16분 상대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가볍게 밀어 넣어 결승골을 올렸다. 김기동 감독에게 2연승을 안기면서 동시에 1만2939명 관중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한편 K리그2의 10라운드 MVP는 멀티골로 역전승을 견인한 치솜(수원FC)이다. 치솜은 서울 이랜드와의 5일 홈경기에서 후반 4분과 후반 11분 득점을 터뜨리며 7분 만에 2골을 신고했다. 수원은 MVP 치솜을 포함해 아니에르, 박요한까지 총 3명이 이번 라운드 BEST11로 뽑혔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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