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미손 “분홍색 좋아해, 밥 먹을 때도 복면 못 벗어” [화보]

입력 2019-05-09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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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손 “분홍색 좋아해, 밥 먹을 때도 복면 못 벗어” [화보]

‘쇼미더머니777’ 마미손의 표지 화보가 공개됐다.

이번 엠케이웨이브(M KWAVE) 54호의 컨셉인 ‘Time To HYGGE’에서 마미손은 ‘마미손월드’라는 컨셉으로 그 안에서 게임도 하고 여자 친구와 데이트도 하는 등 재미와 자유를 추구하는 마미손의 가치관과 어울리는 편안한 모습을 화보로 나타냈다.

마미손은 이번 촬영 때도 어김없이 분홍색 복면을 쓴 상태로 등장했다. 복면 착용으로 인해 헤어, 메이크업이 필요 없던 그가 스태프들을 총동원한 이유는 무엇일까? 마미손은 “커뮤니케이션에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 사실 필요가 없는데.. 이들 중 한 명이 나의 추종자일 수도 있겠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스태프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였다.

이번 "마미손월드"의 컨셉 중 하나로 화사하고 따스한 봄의 모습을 복면 위에 표현하기 위해 마미손의 복면을 꽃과 나비 장식으로 컨셉슈얼 하게 연출했다. 이에 마미손은 장식이 된 복면을 쓴 촬영을 떠올리며 “복면은 내 얼굴이다. 사람 얼굴에 꽃과 나비를 얹는 게 과연 옳은 걸까..?”라는 말과 함께 장식이 없어진 자신의 본래 마스크를 만지며 웃어 보였다.

분홍색 복면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는 왜 하필 많은 색 중 분홍색이었냐는 질문에 “평소에 분홍색을 좋아하기도 하고 눈에 띄는 색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좋아하는 색깔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하며 “내 얼굴과 같은 존재이지만 복면으로 인해 불편한 점도 많다. 소리가 가끔 잘 안 들리고 숨쉬기도 조금 힘들다. 그리고 밥 먹을 때도 벗을 수 없으니 불편하다.”며 복면으로 인해 인기를 얻고 건강을 잃을 것 같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복고와 동심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 주는 이번 화보에서 마미손은 아늑하고 편안한 ‘HYGEE’ 상태가 될 때면 마미손 파워가 생기게 된다. 마미손 파워를 즐기게 된 마미손은 마미손월드에서 ‘영원히 철없자.’는 타이틀을 달고 자유를 즐기게 된다. 실제 마미손월드가 생기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마미손은 “너무 귀찮을 것 같다. 그런 거 없었으면..”이라는 말과 함께 놀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는 것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미손은 “제가 무슨 일을 벌이던 간에 그 안에서 같이 노는 사람들로 계속 남아 줬으면 줬겠다. 이건 집착 아닌 집착이다. 같이 재미있게 놀아 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을 향한 짙은 애정을 보여 줬다.

‘영원히 철없는 나라 – 마미손월드’의 유니크함을 표현한 마미손의 화보는 을지로의 레트로 카페 감각의 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으며, 엠케이웨이브(M KWAVE) 54호를 통해 화보를 확인할 수 있고 MXI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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