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현우 “더워서 실신…눈떠보니 주사 꽂고 누워있었다”

입력 2019-05-10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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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현우 “더워서 실신…눈떠보니 주사 꽂고 누워있었다”

배우 현우가 정글 체험 중 실신한 순간을 떠올렸다.

먼저 정찬성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한 멤버가 더위에 실신했다고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멤버는 알고보니 현우였다. 마이크를 잡은 현우는 “너무 더웠다. 낮에는 활동 못할 정도라 족장님이 ‘밤에 이것저것 하다가 낮에 푹 자고 해 지면 움직이자’고 했다. 그래서 첫날에 1시간만 잤다”며 “해가 떴을 때 자야 하는데 더워서 못 잤다. 배도 고프고 너무 힘든 상황에 이것저것 하기 시작했다. 잘 돌아다닌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어지럽더라. 그러다 멤버들의 말도 느리게 들리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순간 영화인가 싶었다. 잠깐 앉았는데 눈을 떠보니 내가 구석에서 주사를 꽂고 누워있더라.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이 안 난다. 그만큼 혹한의 환경이었다”고 털어놨다.

현우는 “나만 쓰러졌느냐”고 당황스러워했다. 이에 조용재 PD는 “당시 땅에 온도계를 꽂아뒀는데 50도 이상이라 온도계가 터졌다.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SBS 장수 예능 ‘정글의 법칙’의 42번째 시즌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아일랜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림을 품고 있는 태국에서 생존에 나서는 병만족의 도전을 담는다. 전반전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비롯해 박호산, 박정철, 현우, 엄현경, 정찬성, 박우진(AB6IX), 미나(구구단)가 출연했다. 후반전에는 ‘자연인’ 이승윤과 더불어 김뢰하, 허경환, 송원석, 이열음, 비아이(아이콘), 예리(레드벨벳)가 함께했다. 11일 밤 9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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