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버풀, 승점 97점으로 준우승… 역대 최고 승점 2위

입력 2019-05-13 0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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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역대 최고 승점 2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성공적인 시즌이었으나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리버풀은 승리를 거두며 승점 97(30승7무1패)을 기록했다. 예년 같았으면 이미 우승을 확정지었을 성적. 하지만 리버풀은 승리를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맨체스터 시티가 브라이튼에 승리를 거둬 승점 98점(32승2무4패)을 기록한 것.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이 뒤져 준우승에 그쳤다.

리버풀은 29년 만이자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 첫 정상을 노렸지만, 승점 1점차에 울었다. 38경기에서 1패만을 당하고도 우승하지 못한 것.

또 리버풀은 유럽 축구 무대 역대 최고 승점 2위 기록을 세웠다. 종전 2009-10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96점을 넘어선 것.

리버풀의 승점 97점 2위는 당분간 깨지지 않을 기록이 될 것이다. 사실 승점 97점은 여유 있는 우승이 가능한 수준이다.

물론 리버풀에게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남아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실패했으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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